[뉴스통] 대선 53일 남았다! 대선판도 가를 3대 변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19대 대선이 '53일'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

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으로 지지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대선정국은 그야말로 요동치고 있는 형국입니다.

두 달도 채 안 남은 장미 대선의 판도를 뒤흔들 '3대 변수'를 짚어보겠습니다.

우선, 오는 21일로 예고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'검찰 출두'와 '구속 여부'가 대선 판도를 가를 첫 번째 변수로 꼽힙니다.

YTN이 서울신문과 함께 여론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, 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65.8% 로 불구속수사를 주장하는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

하지만,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 앞 포토라인 앞에 서고 구속까지 될 경우,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론이 확산하면서 흩어졌던 보수 지지층이 재결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
이는 앞으로 있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[이동우 / YTN 보도국 선임기자 : 아무래도 그렇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끌려가는 모습을 연출했을 때 보수가 결집하지 않겠느냐, 그렇게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만약에 정치적으로 이용을 하려고 한다, 그렇다면 그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, 그런 시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]

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하면서 분산된 표는 어디로 갔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.

그리고, 지금까지 나온 조사 결과 황 권한대행 불출마의 최대 수혜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로 나타났습니다.

지난주 갤럽조사에서 지지율 1%였던 홍 지사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 10% 안팎 가운데 상당 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홍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, 보수층에서는 이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

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대법원 판결이 남은 사람이 왜 대선에 출마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홍 지사를 견제했습니다.

또한, 김진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워야 한다고 언급했던 홍준표 지사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정식을 하는 것을 비판했고, 홍 지사는 이에 발끈했습니다.

[김진태 / 자유한국당 의원 : 홍 지사님 박근혜를 머릿속에서 지우려면 출정식 장소부터 바꾸고 나서 하시는 게 어떨까요?]

[홍준표 / 경남도지사 : 대구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인가? 참 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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